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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뇌과학자들, 내년 9월 대구에 모인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8-14 11:53

'세계신경과학총회' 이어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대회' 유치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회'의 새 임원진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회의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가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정성진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정책센터장.(사진제공=한국뇌연구원)

세계 뇌과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회 세계신경과학총회'와 '제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술대회'가 내년 9월 대구에서 공동 개최된다.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과 한국뇌신경과학회(회장 서해영)는 내년 9월 대구에서 '제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술대회(FAONS2019)'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FAONS2019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신경과학자들이 2년마다 모여 신경과학 연구와 교육 관련 최신 성과와 정보를 교류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행사 유치단은 지난 11~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회 연맹 심포지엄'에 참가해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쳤으며, 13일 만장일치로 대구시 개최를 확정했다.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뇌연구원과 한국뇌신경과학회를 비롯해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대표이사 백창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같은 기간 대구에서는 '제10회 세계신경과학총회(IBRO2019)'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어서 대구시가 한국 뇌연구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BRO2019는 뇌·신경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국제 학술 행사로 세계 뇌·신경과학자 4000여명이 참석해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한국뇌연구원과 한국뇌신경과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세계적인 뇌신경학술행사 개최는 우리나라 뇌연구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뇌과학의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연구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유치단에 참가해 학회 유치 발표를 했던 한국뇌연구원의 정성진 뇌연구정책센터장은 13일 열린 FAONS위원회 회의에서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내년부터 2년 동안 활동하게 됐다. IBRO 사무국장이기도 한 정성진 센터장은 "FAONS와 IBRO의 동시 개최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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