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 “교육부는 한국사국정교과서 부역자 해외파견 취소하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8-17 13:57

국정교과서 반대 기자회견./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는 1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최인섭 한국사국정교과서 집필자 해외학교 교장 파견’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는 성명문을 통해 “대표적 교육적폐인 최 교장은 시민들은 물론 해당 학교 학생들까지 비판 받은 대표적 교육적폐”라며 “한국사국정교과서 복면집필진으로 참여한 최인섭 부성중학교장을 한국국제학교 교장으로 파견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상식밖 일이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또 “더욱 중요한 것은 한국국제학교는 해외동포들과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자녀들의 국가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학교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친일미화 독재 찬양의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사람을 학교장으로 보낸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외부면접위원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공정한 선발 절차를 거쳤고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사실은 합격 후에야 알게 됐다 변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4만여 반대 시국선언 참여 교사들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유공포상 제외’ ‘퇴임교원 훈포장 제외’ ‘교원의 해외교류’ 배제 등 불이익을 준 이들의 말은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 일동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 대표적 교육적폐인 한국사국정화추진이 취소된 작금에 당시 부역자들은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최인섭 천안부성중학교 교장의 한국국제학교 교장 파견을 취소하고 선발과정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