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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살충제 달걀' 추가 검출…총 5곳으로 늘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8-17 17:10

아산에선 플루페녹수론 살충제 성분 검출
식약처가 공개한 살충제 검출 계란./아시아뉴스통신 DB

17일 충남지역 산란계 농가 4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 전날 천안에서 발견된 것까지 모두 5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239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 이날 오전 5시 기준 검사를 마친 876개 농가 중 31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충남은 산란계 농가 4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

논산 광석면 서영농장(1만6500마리)과 홍성 홍북면 구운회(3만마리)에서는 비펜트린, 아산 신창면 덕연농장(9만5000마리)에선 피프로닐이 각각 확인됐다.

아산 선장면 건강한마을(2만마리)에서는 피프로닐이나 비펜트린이 아닌 플루페녹수론(Flufenoxuron)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플루페녹수론은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미량도 사용해선 안되는 농약이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판정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을 전량 회수해 폐기 조치하고, 오늘 중 전수조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식약처에서 추진 중인 유통된 계란 수거·검사는 18일까지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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