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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 술 먹고 해수욕장 뛰어든 남·녀 구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8-17 17:28

수영경계선까지 넘어
17일 인천해양경찰서가 을왕리 해수욕장에 뛰어든 남·녀 2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가 을왕리 해수욕장에 뛰어든 남·녀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30분쯤 A씨(37)와 B씨(30·여)가 차례로 해수욕장에 뛰어들어 수영경계선(부표 표시)을 100미터 넘게 들어갔다고 전했다.

마침 을왕리해수욕장을 순찰중이던 해양경찰 해상구조대가 물에 차례대로 뛰어들어 계속 걸어가는 남·녀를 발견해 즉시 뒤따라가 제지하고 구조했다.

구조 당시 직장동료인 A씨와 B씨는 만취한 상태로 저체온증 증상이 보여 이불 등으로 보온 조치했으며 119구급대 확인결과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한편 사고당시를 목격한 동료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직장동료들과 해수욕장에 놀러왔으며 회센터에서 술을 먹다가 갑자기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수욕장 순찰 중 갑자기 물에 뛰어드는 남·녀를 발견하고 급히 구조하게 됐다”며 “음주 후 물에 뛰어드는 행위는 운동능력이 저하돼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니 절대 금지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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