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
충남 청양군이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돌발해충 집중방제 현장지도에 나섰다.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돌발해충의 산란기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사과, 배, 복숭아, 오디, 왕대추, 알프스오토메, 포포나무 과수연구회 농가를 중심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자율 방제 실천을 독려하고 현장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들이 성충이 되면서 방제가 소홀한 과원이나 주변 산림에 밀도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자 오는 20일까지를 집중방제 골드타임 기간으로 정했다.
돌발해충은 사과 배 복숭아 오디 대추 포포나무 등 대부분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밀도가 높을 때는 들깨 벼 등에도 피해를 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등록된 방제 약제를 사용하고 과원 방제 시 인근 산림지역까지 방제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며 되도록 이웃농가와 공동방제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