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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논란…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사과 “질책 받아들여…교훈 삼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8-17 17:49

아리아나 그란데가 8월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사진 출처=현대카드)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공연 태도 논란에 대해 주최사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17일 현대카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불편함을 느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관객 여러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현대카드 로고. (사진출처=현대카드 홈페이지)

같은 날 정 부회장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시간대의 투어 이동 중에 사운드 체크만 하고 리허설을 안 하는 것은 가끔 있는 일이고 무대는 투어 표준보다 서울이 오히려 더 컸습니다”며 "공연 외의 행보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공연 직전에 왔다가 직후에 돌아가는 모습, 언론사 기피 등은 공연마저 기계적으로 보이게 하였고 공연이 단순히 두시간의 무대가 아닌 sharing이라고 생각한다면 섭섭함을 줄 여지가 있습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혹시 요즘 한국의 정세가 마음에 걸렸다면 오히려 맨체스터에서 보여주었던 용기와 감동을 재현하거나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공연을 취소하였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음 공연부터는 더욱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관객 여러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그러나 공연 3시간 전 입국해 리허설 없이 무대에 올랐으며 공연과 리허설을 동시에 볼 수 있는 65만 원 상당의 VIP 패키지도 판매돼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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