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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의원,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간담회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8-17 20:30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간담회'가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열려 정종섭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정종섭 의원실)

정종섭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구동구갑)은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제대로 추진되고 있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주호영·곽대훈·곽상도·정태옥·추경호 의원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 6명과 국방부 한현수 군공항이전추진단장, 국토부 나웅진 공항정책과장, 대구시 김승수 부시장과 정의관 공항추진본부장이 참석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합동 태스크포스(TF) 출범 이후 올해 2월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 2곳이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됐다.

그러나 조기 대선으로 인해 정부가 바뀌고 국방부 장·차관 인사 지연과 군위군수의 주민소환 등의 영향으로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구성이 늦어지면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하는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부터 관련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현수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섭 의원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이전 정부와 현 정부 모두 대구시민과 약속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국방부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구성 등 필요한 절차들을 조속히 이행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수행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대구공항의 국제선 여객 증가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만큼 하루 빨리 이에 걸맞은 지역거점 국제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대구시는 이전지역 보상계획 뿐만 아니라 기존 공항 터 주변 지역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항이 빠져나간 자리에 대한 개발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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