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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종의 전쟁' 테리 노터리, ‘유인원 캠프’서 연기지도...안무가로서 탁월한 능력 발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8-23 19:37

자료사진.(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이 지난 15일 개봉 후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며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리즈의 모든 과정을 함께한 로켓을 연기한 배우 테리 노터리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테리 노터리는 극 중 시저와 함께 해온 오랜 친구이자 든든한 지원군인 로켓으로 분해 유인원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연기지도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테리 노터리는 세계 최고의 공연으로 손꼽히는 ‘태양의 서커스’ 무대에 오른 뛰어난 안무가이자 배우이다.

그는 그동안 '혹성탈출'시리즈, '콩: 스컬 아일랜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등 매 작품마다 유연한 몸놀림과 함께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자연스러운 모션캡처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뛰어난 모션캡처 연기를 선보여온 그가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서 연기는 물론 배우들의 유인원 연기지도를 맡으며 안무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본격적인 촬영 시작 전 '유인원 캠프'를 통해 신인 배우들은 물론 베테랑 배우들까지 모두 참여해 유인원의 움직임과 리듬, 타이밍 등을 조정하며 보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도했다.

테리 노터리는 "유인원들의 진화가 계속 되는 만큼 유인원 배우들도 진화가 필요했다. 또한 유인원들을 모방하는 것이 아닌 기본적인 정보를 찾아 캐릭터에 적용시켜야 한다"라며 "유인원이 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을 가장 단순하게 만들고 원초적이고 개방적인 상태로 만드는 것"이 유인원 연기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유인원 캠프에 참여한 시저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는 "테리가 없었다면 유인원들이 이렇게 생생하게 표현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해 테리 노터리의 훈련 방식에 경의를 표했다.

테리 노터리는 이번 작품에서 연기는 물론 유인원 안무를 가르치는 안무가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철저하게 준비된 유인원 프로그램으로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이전 시리즈 보다 수준 높은 유인원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지난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국내외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세례가 계속되며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올 여름 꼭 봐야할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로 강력 추천했다.

개봉과 함께 높은 인기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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