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와 함께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도서지역(추자도, 우도, 가파도, 비양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도서학생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3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영어캠프는 '국립국제교육원과 제주도교육청 업무협약'의 산물로 제주라는 섬 속의 섬인 4개 도서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중심 학습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교육청은 앞서 지나 2015년 11월 2일 국립국제교육원과 사업협력을 통한 기관운영의 활성화 모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영어캠프는 2015년 마라분교를 포함한 5개 도서 185명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4개 도서 1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116명의 초·중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체험 중심 캠프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교육청과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이용훈 영어교육센터 교육팀장은 "영어캠프를 위해 매년 예산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제주교육청에 감사하다"며 "영어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가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의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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