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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시의원 "화성시 군공항 대응 7개월간 허송세월"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7-09-08 12:22

지난 2월 열린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시민 결의대회'./아시아뉴스통신DB

경기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화성시이전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혜진 의원이 수원군공항 이전 대응과 관련해 속수무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담당부서와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8일 열린 화성시의회 제165회 임시회 중 5분 발언을 통해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이라는 조직이 만들어지고 7개월을 허송세월하는 동안 군공항 이전 찬성의 여론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시민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담당관실에서 신청한 예산 26억원을 승인했다"며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에서는 지금까지 이렇다 할 홍보성과가 나온 게 있냐"고 물었다.

특히 김 의원은 "7천억 원 이상의 국가예산이 투입되어 간척지가 개발 중인 지역, 에코팜랜드, 서해안관광벨트 등을 통해 발전의 가치가 무궁한 지역으로 우리의 소중한 자산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며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민민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불씨가 된 것 같아 안타까움이 그지없다"고 토로했다. 

발언을 마치며 김 의원은 "한마음 한뜻으로 수원군공항이 화성시에 이전하지 못하도록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며 "집행부 또한, 화성시의 저력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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