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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사무총장 "양심 세력의 위대한 결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기자 송고시간 2017-09-12 21:51

"헌재 소장 부결 책임,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아시아뉴스통신 DB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헌재 소장 본회의 표결 부결’과 관련 “헌재 소장 부결에 참여 한 것은 양심 세력의 위대한 결단”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홍문표 총장은 “헌재 소장 표결에 대한 청와대와 민주당 입장이 지역감정을 자극 할 수 있는 언급을 여과 없이 꺼내들고 들먹이면서 이 모든 책임을 야당에게 떠넘기려는 것은 도를 넘어 한심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청와대와 민주당은 이에 대한 책임을 갖고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 총장은 “직권상정은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위장하는 행위”라며 “청와대와 민주당이 직권상정을 통해 헌재 소장 표결 통과를 자신했으면 그에 합당한 계산이 있었을 것인데 계산이 잘못 돼 부결이 됐다는 것은 무얼 의미하는지 분명하게 알고 있을 텐데도 책임지는 목소리는 전혀 없다는 것은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의당 국회의원들 반대로 인해 결정적인 부결이 이뤄졌다는 것이 사실인양 난무하고 있는데 실제 19표가 갖고 있는 의미는 국민의당만이 아닌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참여 하지 않았다는 근거를 어느 누가 제시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인 것으로 잘잘못을 떠나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것이 과연 청와대와 집권당 지도부들이 할 수 있는 일인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문표 총장은 “국회의원 개개인들이 양심에 따라 자유 투표를 통해 정부를 견제 할 수 있는 귀중한 권리를 행사 한 것은 3권 분립에 따른 입법부의 당연한 일”이라면서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왈가불가하는 것 자체가 입법부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고 오히려 이를 계기로 국민적인 저항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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