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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전' 위상 보여준 아·태도시정상회의 성황리 폐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7-09-13 15:03

120개 도시 1500명 참석…대전선언문 채택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마지막 날인 13일 권선택(왼쪽) 대전시장과 그라함 쿼크(Graham Quirk) 호주 브리즈번 시장이 대전선언으로 불리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 기자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3박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120여개 도시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APCS가 이날 공동선언문인 '대전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정상급 인사들의 기조연설, 전체회의, 청년포럼 등 강연과 토의, 전시, 공연 등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인 셰리 블레어 여사가 지난 11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각 국의 참가자들은 '아시아 태평양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을 주제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토론하고 공유했다.

마지막 날 시장단 포럼에서는 아·태지역 도시대표 70여명이 아·태지역 도시들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참가 도시 상호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대전선언으로 불리는 공동선언을 통해 ▲과학과 기술을 통한 도시 혁신 ▲기업 활동 촉진을 통한 도시 재활성화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전략 ▲문화와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권선택 시장은 폐막식에서 "대전은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아·태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각 도시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APCS는 2019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마지막 날인 13일 권선택 대전시장과 그라함 쿼크(Graham Quirk) 호주 브리즈번 시장 등 아시아 각국 시장들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 기자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마지막 날인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민천문대어린이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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