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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유방암 잡는다"…유방갑상선 전문클리닉 개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7-09-14 10:31

여성암 발생율 2위, 유방세부전문의 교수 영입
안동병원 전경.(사진제공=안동병원)

안동병원은 유방갑상선외과 전문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1위, 2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유방암의 경우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40대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안동병원 외과는 대표적인 여성암의 전문치료 확대를 위해 경북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정진호 교수를 영입했다.

정진호 교수는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 경북대 의과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수련을 했다.

경북대학교 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임상조교수를 지냈으며, 외과 유방질환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안동병원 외과는 유방암 치료실적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7년 발표한 4대 암 평가에서 안동병원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폐암 전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한 해 동안 원발성 유방암으로 수술을 한 만 18세 이상 여성 환자가 있는 전국 187개 기관 8078건을 조사한 결과 유방암 1기 환자가 45.2%로 가장 많고 2기 40.3%, 3기 14.5%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34.2%), 50대(31.1%), 60대(16.4%), 30대(8.3%), 70대(7.9%)순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유방암의 경우 자가 검진(촉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다.

안동병원 유방갑상선외과 클리닉 정진호 과장은 "유방암은 암이라는 고통이외에도 유방 상실 및 모양 변형에 따른 여성의 2차적인 심리적 고통이 뒤따라 주기적인 자가 검진 및 정기검진이 필요하다"고 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방암 검사는 자가 검진으로 1차 확인하고, 유방 촬영술, 유방초음파나 MRI 등도 진단에 활용하며 최종 확인은 세침흡입 검사나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유방암의 치료는 발생연령, 병기, 암의 병리학정 특성, 환자의 심리상태 등을 고려해 수술(전절제술, 부분절제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내분비치료, 표적치료 등 적절할 치료법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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