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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왜목마을 상징조형물 '비상하는 왜가리'로 세워진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9-14 11:29

우선협성대상자 ㈜인환경디자인연구소 새빛왜목’선정
충남 당진시의 왜목상징조형물에 출품한 '새빛왜목' 작품.(사진제공=당진시청)
 
충남 당진시는 왜목마을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작품 ‘새빛왜목’을 출품한 ㈜인환경디자인연구소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왜목마을 해안선 관광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은 출품업체 9곳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작품으로 선정된 ‘새빛왜목’은 창공을 향해 비상을 꿈꾸는 왜가리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왜가리의 목처럼 길게 뻗었다하여 유래된 왜목마을의 지형특성과 마을의 정서가 잘 묻어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외형은 수직상승형의 트러스 구조에 거울처럼 미러(Mirror)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판을 부착, 폴리싱 된 면에 담겨진 주변 풍경의 색이 시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조석간만의 차를 이용해 간조 시에는 비상하는 왜가리의 진취적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만조 시에는 왜가리의 얼굴이 수면위로 올라온 모습으로 햇빛에 비친 천혜자원의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작품이 선정된 만큼 향후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안서협상위원회를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한 뒤 최종 계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왜목마을 상징조형물을 보기 위해 당진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수 있도록 향후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왜목마을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은 지난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의 영향으로 감소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비 10억과 도비 3억, 시비 7억 등 총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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