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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화났다!…"추미애 우원식" 사과 없인 김명수 인준협의 불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9-14 16:40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과 국방개혁위의 대통령직속편성,국방청렴법 제정해 방산비리근절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의 키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이 강경하게 나섰다.

국민의당은 14일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상정을 위한 의사일정 협의에 대해 조건부 보이콧을 선언했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이 국민의당을 겨냥해 “땡깡”, “적폐연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추 대표와 우원식 민주당 원대대표가 사과를 하지 않으면 김 후보자 인준안 상정 등에 대한 절차적 협의도 하지 않겠다고 정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상정을 하려면 의사일정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절차적 논의를 할 상대가 되지 못한다”며 “적폐연대, 땡깡 이 두 표현에 대해 당사자가 분명하게 사과하지 않는 한 민주당과 어떤 절차적 협의도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티켓 약정식을 체결했다. /아시아뉴스통신DB

김동철 원내대표는 "추미애 사과 없인 김명수 인준협의 불가" 그러면서 추미애 대표는 부결에 대한 모든 책임을 국민의당 탓으로 돌리며 ‘땡깡’이니 ‘골목대장질’이니 시정잡배 수준의 망언과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햇다.

또한 “더 이상 형제 당이 아니다”고 했다. 누구 맘대로 형제내"며 "백번 양보해 그렇다고 하더라도 언제 형제 대우 한번해준 적 있고" 지적했다. 또한 오만해도 이런 오만이 없다"며 "국민의당은 잘할 때는 잘했다고 협조하고, 못할 때는 준엄하게 꾸짖는 경쟁하는 정당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에게 “약속을 저버렸다”느니 “배신을 했다”느니 운운했다"며. "도대체 언제 우리가 무엇을 약속했고, 무엇을 배신했냐"고 의문을 제기햇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급기야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부결 이후에 로텐더홀에서 포옹을 하고 환호했다”는 거짓선동까지 버젓이 일삼고 있으며, 국민의당을 향해 적폐연대라고 하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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