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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민의당에 공식 사과 …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풀릴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9-18 12:07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티켓 약정식을 체결했다. (기사내용과는 무관)/아시아뉴스통신=김현수 객원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야당에 공식 사과했다. 추 대표가 비공개 회의에서 “국민의당은 ‘땡깡’"생떼"나 부리는 집단”이라고 한 발언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민의당이 강하게 사과를 요구하자 자세를 낮춘 것으로 보여진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 부결에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표결에도 국민의당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는 점과 만약 더이상 사과 표명을 하지 않을경우 정치적 난관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김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부결 직후 국회의 무책임을 자문하는 과정에서 저로 인해 행여라도 마음이 다친 분들께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말했다.

국민의당은 앞서 “민주당지도부의 사과 없이는 인준안 관련 어떤 절차적 협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이수 헌법 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 부결에 더이상 야당과의 대립이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에 차질을 우려해 추 대표는 사과를 한것으로 보여진다.

추 대표는 “만약 양승태 대법원장이 퇴임하는 24일까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사법부 공백이 이어진다”며 “이런 사태는 여야 모두가 바라지 않고 무엇보다 주권자 국민이 용납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이라도 청문경과보고서는 지체 없이 채택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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