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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세안 청년 200여명 '글로벌 창업' 도전 지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기자 송고시간 2017-09-18 13:08

'기업가 정신'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 포럼 18일 서울시청서 열려
서울시청사./아시아뉴스통신 DB

한-아세안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창업 도전을 지원하는 '한-아세안 청년 포럼'이 '글로벌 기업가정신 함양을 통한 한-아세안 청년 역량 강화'를 주제로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 한-아세안센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송종국) 및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UN ESCAP ENEA)가 공동 주최하고 아세안 사무국, 외교부 및 한화드림플러스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한국 및 아세안 청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한-아세안 청년들에게 창업 아이디어 발표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사회혁신파크 대표인 페니 로우가 한-아세안 청년 스타트업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두번째 세션 ‘영 이노베이터스 토크’에서는 스타트업에 성공한 한국과 아세안의 창업가들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실제창업을 준비 중인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들에게 피드백과 멘토링을 받는 기회를 갖는다. 포럼 이후에는 한-아세안센터 아세안홀에서 진행되는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청년들과 전문가, 창업가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우정을 쌓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개최된 ‘한-아세안 청년 포럼’은 2016년 기준 약 1만2600명(출처: 교육부)인 국내 아세안 유학생들과 한국 청년들이 함께 모여 양 지역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아세안 50주년 및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과 아세안, 그리고 한-아세안 청년 교류에 있어 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순 시장의 아세안 특사 등을 통해 이미 아세안 지역 6개 도시와 자매 및 우호도시 관계를 체결하여 활발히 교류하고 있고, 오는 2020년까지 아세안 10개 국가 수도 모두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시로서는, 이 행사가 향후 아세안과의 교류 강화의 매개체가 되어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시 대표로 참석하는 김창범 국제관계대사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취업난과 높은 실업율로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아세안과 한국의 청년들에게 진정한 기업가 정신 및 청년 리더십 등 중요한 가치들에 대한 심층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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