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은 한의약 이용 관련 국가 통계 자료를 생산해 국민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017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 조사'에 나섰다.
한방의료이용실태 조사의 경우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5000명, 만 19세 이상의 한의 외래 및 입원서비스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한약소비실태 조사는 한방의료기관 및 한약 조제.판매 기관 28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한방의료이용의 경우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의 일반적인 생각이나 이용 경험 등을 조사하고, 한약소비실태는 한약(재)의 구입.판매 등에 관한 사항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수행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전문 조사원이 개별 가구와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 형태로 진행한다.
신흥묵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부의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처음 실시한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 조사'는 2011년, 2014년 조사를 거쳐 올해로 네번째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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