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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웰니스 관광 매력 중동에 알린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9-21 15:36

한국관광공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대전’ 개최
2016 UAE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 의료 상담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2일과 오는 23일 양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17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대전(Korea Medical & Wellness Travel Mart)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의료의 우수성과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웰니스 관광매력을  홍보함으로써 중동지역의 의료웰니스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중동지역에서 의료와 웰니스 관광을 함께 홍보하는 행사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기존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에서 힐링·뷰티·건강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개념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국내 19개 의료기관과 국립산림치유원 등 3개 웰니스 업체 등 30개 단체가 참가한다. 두바이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웰니스 홍보 및 상담활동과 더불어 한복 및 한식 체험, 한국관광 VR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해 한국 의료웰니스관광 바람몰이에 나서게 된다. Dubai TV, Emirates News Agency 등 UAE 주요언론 15개사가 이미 현장취재를 신청할 정도로 현지의 기대와 관심은 매우 높다.

한국 의료웰니스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위해 현지 여행사와 국내기관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현지 환자들과 국내 병원 의료진 등이 한국 의료관광 경험담을 나누는 토크쇼도 진행된다.  

특히 UAE 시장특성상 향후 방한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여성질환 및 웰니스 분야에 대한 설명회를 현지 부유층 유명 여성클럽 회원 100여명 대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의료기관의 각오도 각별하다. 김은기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는 “작년 아부다비 행사 시 UAE 환자들과의 실질적 상담을 통하여 방한으로 이어진 성과를 거두었다. 금년에도 UAE 의료관광객들이 한국을 더욱 많이 찾도록 행사에 적극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년 '한국 웰니스관광 25선'에 선정된 제주 THE WE 헬스리조트의 김민수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의료웰니스 서비스에 대한 중동지역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제주만의 특장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 팀장은 “2016년 방한한 UAE 의료관광객은 3500여명으로 전체 UAE 방한객 1만여명 중 33%를 차지하고 있고, 전년 2900여명 대비 21%가 증가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인당 평균 진료비도 1194만원에 달하여 해외 의료관광객 평균 진료비 236만원의 5배가 넘는 고부가 시장이다. 특히, 올해는 문체부와 공사가 선정한 ‘한국 웰니스관광 25선’ 선정 업체가 참가하는 등 중동에서 한방/힐링/자연 숲치유 등 한국형 웰니스 홍보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에 UAE 아부다비에서 의료관광 홍보행사를 개최해 약 1500명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1900여건의 상담과 320여건의 진료예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향후 중동 지역에서 보다 많은 현지인들이 의료웰니스 목적으로 방한할 수 있도록 UAE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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