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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슬로라이프 새로운 장을 열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7-09-22 22:29

2017 남양주슬로라이프 국제대회 개막.
황민영 공동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진행된 '슬로라이프호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5일간의 '2017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시작됐다./아시아 뉴스통신=오민석기자


빠름과 느림이 서로 인정되고 공존하는 제 속도의 생활미학을 위한 ‘2017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22일 오전10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석우 남양주 시장과 황민영 조직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성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슬로시티 창시자 파울로 사투르니니 그리고 40여 개국 주한대사 등과 지역 정재계 내외빈이 참석해 시민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개막식은 남양주시립합창단과 시민합창단, 드림키즈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에 이어 비슬 무용단의 ‘슬로라이프의 빛과 바람‘ 창작 한국무용 오프닝 공연으로 5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황민영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이석우 남양주시장, 황민영 위원장, 박유희 시의회의장, 김현수 농림부 차관이 모형 종이비행기에 각자의 소원을 적어 함께한 어린이들이 날리는 ‘슬로라이프호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개막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슬로라이프국제대회 공동위원장인 이석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만물은 자기만의 속도가 있는데 우리는 이를 지키지 않아 큰 피해와 괴로움을 당한 경험이 있다"며 "슬로라이프는 무조건 천천히 가자는 것이 아니라 제 속도를 지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시작된 슬로푸드가 발전해 오늘의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발전하게 된 만큼 남양주시민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슬로라이프를 적극 실천해 타 지역의 모범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슬로시티 창시자이자 명예회장인 파올로 사투르니니와 남양주지역 국회의원인 조응천?김한정?주광덕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국제적인 슬로라이트 대회가 남양주에서 열린 것을 축하하고 환영했다.


또한 내빈 인사말에 이어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전도유망한 청년 디자이너들과 함께 옷에 대한 가치를 슬로 라이프로 재해석한 슬로라이프 5R 패션쇼’를 선보이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 속에 화려한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개막된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오는 26일(화)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음식, 도시, 건강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오세득 셰프들과 함께하는 요리 나눔향연, 황교익 작가의 현장요리비법을 공개하는 Book&Cook 행사도 열린다.


또한 도깨비 OST로 유명한 에이프릴세컨드, 스카밴드 킹스턴루디스카 등이 출연하는 락페스티벌도 주목할 만하다. 도농역(중앙선)에서 내려 버스(167번)를 타거나 도보로 15분이면 대회장에 도착할 수 있다. 무료구역은 10시~20시, 유료 구역은 10시~18시 운영된다.


휘게라이프, 욜로라이프가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축제,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의 입장권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구매하면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조응천?김한정?주광덕 국회의원, 남양주시의회 박유희 의장과 시의원, 최민희?김성태?김장수 지역위원장, 송낙영?이정애?조재욱?김미리 경기도의원 등 지역 정계 내빈들이 지역 시민들과 자리를 함께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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