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鶴城), 학이 날던 고을 울산’ 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울산 대곡박물관) |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이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학성(鶴城), 학(鶴)이 날던 고을 울산’ 특별전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쳤다.
28일 울산대곡박물관에 따르면 이 특별전은 지난 5월30일 개막해 지난 24일까지 모두 1만6000여명이 관람했다. 전국 주요 박물관 관계자와 관련 학계 교수, 학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 일반시민 등이 박물관을 다녀갔다.
이번 전시는 대곡박물관이 자체 기획해 울산의 상징인 학 문화를 종합적으로 다룬 특별전이었다. 울산 역사 속의 학과 관련된 내용을 ▲울산, 학 고을이 되다 ▲울산, 학문화를 잇다 ▲학을 이야기하다 등 3부로 구성해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학 문화를 통해 울산 역사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지역사의 콘텐츠 자료를 하나 더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형석 울산대곡박물관장은 “올해 울산의 학 문화가 울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부각되고, 관심을 갖는 시민들이 늘어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특별전을 개최해 시민 여러분을 또 초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추석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연속 개관한다. 대곡박물관 주변 황금 들판에는 시민들이 참가해 만든 허수아비를 전시하고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