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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혁 천안시의원, 나 홀로 의정 연수···부적절 ‘물의’

‘정액비용 영수처리 않는 천안시의회 행정도 문제’

(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0일 15시 54분

안종혁 천안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안종혁 의원이 지난 8월 3일부터 11일까지 나홀로 의정 연수를 다녀온 일로 동료의원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에 따르면 나 홀로 의정연수 당시 여비로 84만원을 사전에 지급받았으며 서울, 인천, 대전, 경주, 전주 등 원도심의 재생지역을 다녀왔다는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영수증을 첨부한 정산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료의원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

이는 자비로 수행한 일정이 아닌 시민혈세가 사용됐음에도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영수 처리가 되지 않고 있어 누수문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이 나 홀로 연수로 나선 서울, 인천, 대전, 전주, 경주 등이 천안시의회 선배의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이미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초선인 안 의원이 같은 동선을 혼자서 다녀 온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시선이다.
 
또 해당 공무출장 수행 기간에 안철수 당대표가 천안에 방문하자 현장에 참석해 SNS로 생중계를 하고 천안에서 영화도 본 것으로 확인돼 정상적인 공무수행인지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84만원의 여비를 수령해 자신의 외제 고급승용차를 이용해 8박 9일 동안의 나 홀로 국내 연수를 다녀온 것은 시기적으로도 연수 방법과 동선으로도 의혹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안종혁 의원은 “천안시의회 운영위원회 김기표 주무관 통해 수차례 걸쳐 확인한 결과 영수처리를 하지 않는 항목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천안시의회 업무 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되는 바 늦었지만 이제라도 영수처리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역신문사에서 안 의원의 개인여행이 공무수행으로 둔갑한 것 아니냐는 지적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안 의원은 자신의 의정활동 문제를 지적 보도한 지역신문사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함께 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반성은커녕 언론까지도 공격하고 나섰다.
 
이는 공인으로서 언론의 건전한 비판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행동이며 5개월여의 초선 시의원이 언론을 겁박 하는 것부터 배운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볼멘 목소리마저 일고 있다.
 
시민 A씨는 “본인의 명예 운운하기 이전에 출장이든 연수든 8박9일이란 긴 일정을 의원 혼자서 다녀왔으면 소요비용에 관한 증명은 투명하게 처리했어야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 하려면 그에 합당한 입장표명과 이를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를 보여줘야할 것”이라며 “때가 때이니 만큼 공인으로서 행보를 보여줌으로써 시의원으로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천안시의회 의원 의정비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제4조(여비지급)에 따르면 의원이 의회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의결이나 의장의 명에 의해 공무로 국내를 여행할 때에는 국내여비 지급기준표에 의거 여비를 지급한다라고 규정돼 있으며 국내여비 지급기준표에는 철도운임 1등급, 교통비(1일당) 2만원, 숙박비(1야당)4만6000원, 식비(1일당)2만5000원 등으로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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