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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황금 고래불들이 펼친 '허수아비'제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10-12 02:21

경북 영덕군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병곡면 고래불들 친환경 무농약 쌀 재배단지 일원에서 펼친 '2017년 영덕 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에서 관광객들이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청)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병곡면 고래불들 친환경 무농약 쌀 재배단지 일원에서 펼친 ‘2017년 영덕 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에 1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가을정취를 한아름 안았다.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열린 영덕 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에는 추석연휴 기간 일평균 1000여명, 총 1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청정 영덕의 이미지를 만끽했다.

올해 체험프로그램은 의식행사를 없애고 메뚜기 잡이, 쌀겨비누 만들기, 짚?목각공예, 쌀 도정, 전통 떡메치기 및 떡 시식하기, 곤충 둘러보기 등 순수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구한말 최초의 평민 의병장 신돌석 장군 출병, 의적 일지매, 홍길동과 병졸을 현장감 있게 재현해 역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뽀로로와 친구들, 짱구와 도라에몽도 구성해 큰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칠남매 풍물놀이, 소 몰고 밭갈이 하는 대형 허수아비와 지역 주민들이 볏짚을 엮어 만든 초가대문 이엉아치는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마음껏 체감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로 관심을 끌었다.

또 780여점의 다양한 허수아비가 설치된 124ha의 황금빛 무농약 쌀 재배단지는 그 자체가 영덕의 가을을 담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청정바다와 이웃한 영덕의 고래불 황금들녘이 메뚜기가 뛰어노는 안전 먹거리 생산과 농촌체험의 중심지가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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