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박보생 김천시장이 김천시청에서 이마스 아리윰닝시 수방시장 등 수방시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방시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김천시청) |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12일 오전 김천시청에서 '김천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김천시를 방문한 이마스 아리윰닝시 수방시장, 아구스 마시구러 로사디 수방시의회 부의장 등 수방시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방시와 국제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양 도시간 행정.경제.교육.문화.의료 등 상호간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4년 수방시 대표단이 김천시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매년 양 도시는 각종 문화행사 참여해 의료분야 교류 등 활발히 교류를 진행해왔다.
양 시는 공무원 파견 근무, 농산물 상호교류 등 인적ㆍ물적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인사말에서 "2000년 중국 성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17년만에 인도네시아 수방시와 3번째로 자매결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시의 자매결연을 통한 협력 기반은 나아가 국가의 외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방시는 면적 2051㎢ 인구 157만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도시로 농업이 발달했고 관광 자원이 풍부해 매년 2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도시이다.
현재 김천시는 일본 나나오시, 중국 성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