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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사업, 관리부실로 혈세 낭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7-10-12 14:13

조승래 의원,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졸업생의 30% 소재파악 안돼”

 
조승래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갑)이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정감사 첫 날인 12일, 국립국제교육원이 해외 우수 학생을 국내 대학에 유치하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사업의 졸업생 관리 부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지난 1967년부터 현재까지 155개국의 학생 4235명이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대학에서 학사 또는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돌아갔지만 현재 3000여명의 졸업생만이 소재파악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졸업생 중 한국과 관련한 종사자는 7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해외 우수 인재 초청·장학을 통해 국제적 친한 네트워크 구축을 꾀한다는 본 사업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대학 4년 과정 장학생의 경우 1인당 최대 1억여원까지 투자를 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생에 대한 관리 소홀로 소중한 국가적 인적 자산을 잃고 있다”며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인 만큼 높은 등록금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우리 청년들이 큰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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