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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효과↑' 대전 유개승강장 무료 광고 확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7-10-12 15:48

유개승강장 무료 광고.(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유개승강장 무료 광고면 분양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지 불과 3개월여 만에 기업의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27개 기업이 유개승강장 197곳에서 광고를 하고 있다.

전통장류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탑골농원은 유개승강장 광고 이후 체험학습 문의와 매출이 증가했고 가장 먼저 유개승강장 광고를 시작한 명인베개는 10건 전화 문의 후 5건이 매출로 연결됐다.

또 식품제조업인 대성F&D는 4개소를 분양받고 홍보 효과가 좋아 추가 분양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유개승강장 1270곳을 무료 광고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신청 대상도 청년창업자, 향토·전통기업, 대덕산업단지입주기업, TJ마트 참여기업, 언론사, 대학교, 공공기관 외에 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 소상공인, 국비지원 교육기관, 은행, 비영리 단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청소년 유해업소(유흥업, 오락실 등), 정치.종교 등 활동 단체(기업), 각종 모집광고를 하는 기업 및 개인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13일부터 24일까지로 선착순으로 분양하며 1개 기업에 10곳 내외로 신청이 가능하고 분양받은 기업은 유개승강장의 청소 및 유지관리 책임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유개승강장 광고면 무료 민간분양이 기업에게는 연 4200만원 상당의 광고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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