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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줄줄이 새는 탈북민 신상정보로 신변안전 우려 ‘심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7-10-13 11:06

박병석 의원, “재입북 통해 북한에 직접 유출 가능성도 있어”
박병석 국회의원.(사진제공=박병석의원실)

탈북민의 개인신상 정보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개인정보는 통일부 관료 외에도 하나원 통일교육 강사, 서울시청 공무원, 생필품 판매직원 등 다양한 루트로 새고 있어 탈북민의 신변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서갑)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러 가지 신변노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하나원에서 탈북민들에게 제공하는 가전제품 구입용 상품권 조차도 탈북민 식별이 가능한 도장이 찍혀 있었던 것.
 
특히 지난 7월 재입북 했다가 국내로 다시 돌아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 탈북민은 북한당국에 국내 탈북민의 정보를 넘겨줬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탈북민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박 의원은 “남과북이 대치하고 있는 특수 상황아래서 탈북민의 신상은 매우 민감한 정보”라며 “통일부는 유관 부처와 함께 탈북민 정보유출 의 진상을 밝히고 제도적인 예방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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