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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과학총회 국제주간행사' 17일 대구서 개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0-13 15:31

세계 뇌과학자·아태지역 젊은 뇌연구자, 대구로 모인다
'2017 Pre-IBRO 국제주간행사' 포스터.(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와 한국뇌연구원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한국뇌연구원 및 노보텔엠베서더 대구에서 '2017 Pre-IBRO 국제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대구에서 개최 예정인 '제10회 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 대구)'를 앞두고 세계적 뇌연구 리더 및 신경윤리학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선발된 젊은 연구자를 초청해 한국 및 대구의 뇌연구 인프라 및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 뇌연구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열린다.

첫 번째 행사로 '국제신경윤리회의(Global Neuroethics Summit)'는 17~18일 양일간 세계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최근 신경과학에서 발생하는 여러 윤리적, 법적, 사회적 사안에 대한 고찰 및 국제공조에 필요한 의제를 도출한다.

각 국가의 글로벌 뇌연구 리더 및 신경윤리학자 약 30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별 브레인프로젝트 발표, 브레인 프로젝트별 사례연구, 신경과학기술 윤리에 관한 기존 가이드라인 검토, 신경윤리 공동과업목록 작성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뇌연구분야의 윤리적 문제를 새롭게 해석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국가별 뇌연구프로젝트의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브레인 프로젝트를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앙지역 국제학생 교육프로그램(2017 IBRO-APRC Advanced School)'은 국제 뇌연구기구의 지원을 받아 한국뇌연구원 주관으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발된 국제학생 20명은 KAIST, KIST, 서울대, 고려대 등 우수한 국내교수진과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수준 높은 이론강의와 실기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강의 및 실습, 특별강연 및 기조강연, 문화탐방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뇌연구 관련 석·박사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방문 등 지역의 의료 및 연구인프라 등을 소개할 예정으로 한국의 문화 및 과학·의료기술의 우수성도 알린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2019년 제10차 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 대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 우수 뇌과학자들과 학술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며 "국내외 뇌연구 커뮤니티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가 뇌연구 최적지로서의 지역이미지 구축 및 대구가 국가 뇌연구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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