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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초등생 40여 명 대상 ‘어린이 모의회의’ 열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10-13 17:52

의회탐방 “소중한 체험을 한 것 같아요”
천안시의회 어린이 모의회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학생 여러분 의회탐방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천안시의회는 천안의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곳입니다”

13일 천안시 서북구 불달동에 위치한 천안시의회 3층. 천안시의회 주최로 ‘의회탐방, 어린이 모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봉명초등학교에 40여 명의 초등학생이 본회의장을 찾았다.

‘의회탐방’은 인치견 총무환경위원회 위원장의 천안시의회 소개를 시작으로 시작됐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시의회였으나 인 위원장의 간단명료한 설명은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본당에 들어와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학생들은 “색다른 경험”, “가문의 영광”, “의원님의 설명이 좋았다”는 등의 소감과 함께 “이 곳에 또 오고 싶다”는 학생도 있었다.
 
천안시의회 어린이 모의회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이한나 학생(봉명초·6학년)은 “의석에 앉아보고 의장 역할도 해보니 어렵고 생소했지만 보람 있었다”며 “모의회의 통해 시의회가 하는 일과 역할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지훈 교사는 “초등학교 고학년 사회교과서에 지방자치와 의회에 관한 내용이 있기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의회탐방을 실시한 것”이라며 “천안시의회가 시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의회탐방, 어린이 모의회의’를 마친 인치견 위원장은 “앞으로 천안시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봉명초등학교 학생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적 기회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교과서 국한되지 않은 생생한 현장체험은 아이들에게 시민의식을 심어주는 더 없는 훌륭한 방책”이라며 “미래사회의 당당한 일꾼으로 자라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물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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