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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개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10-14 01:00

28만 9013가마 전남최대 물량 배정, 수확기 품질관리 철저 당부
해남군 청사/아시아뉴스통신=최영남기자

전남 해남군은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했다.

올해 해남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전남 22개 시·군 중 최다물량인 28만 9013가마 (40㎏포대 기준)로 건조벼는 26만 7143가마, 산물벼는 2만 1870가마이다.

산물벼는 오는 11월 16일까지, 건조벼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하며,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매입금은 통계청이 조사한 2017년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으로 환산, 금액이 확정된 후 일시에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수확기 농업인 자금수요 및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11월 중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11일 읍?면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해남군지부 및 지역농협, RPC, 창고주를 대상으로 쌀 수급안정 대책 및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생산물량 전량 매입 추진과 더불어 톤백 출하 활성화, 보관창고 확보, 매입품종 등에 대한 농가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금년 공공비축미곡 전량 매입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며 “농가에서는 쌀값하락의 불안감으로 인한 홍수출하를 자제하고 출하 시 가공용 벼가 혼곡될 경우 등급저하 및 미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수확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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