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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주승용, 한국건설관리공사 횡령·성추행·향응 수수 등 비리 집합체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10-17 02:04

경영지원실 소속 팀장, 여직원 6명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입건
주승용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한국건설관리공사 일부 직원들이 장기간 조직적인 공금횡령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확인됐다.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의원(국민의당, 전남여수시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토목CM본부와 건축CM본부에서 출장비를 부당 청구해 빼돌린 출장비만 1600여만 원이며, 이를 관리해야 할 경영지원실 마저 지난 7년간 출장비를 빼돌려 비자금 5000여만 원을 조성했다.

일부 임원들은 부당 청구한 출장비로 노래방 등 유흥업소를 드나들었고, 사장에게 70만 원대 고급 만년필을 선물했다고도 한다.

또한,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는가 하면, 한 직원은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회식자리 등에서 부하 여직원 6명을 상습 성추행 한 혐의로 지난 8월 경찰에 입건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국토부가 이달중 확인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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