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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 찾아가는 섬 마을 해상방제 훈련 실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10-17 13:28

국민 참여 방제훈련으로 해양오염사고 초동대치 능력 강화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군 보길면 청별항 앞 해상에서 원거리 도서지역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어장 및 양식장 보호를 위한 해상방제합동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완도해양경찰서)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17일 완도군 보길면 청별항 앞 해상에서 원거리 도서지역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어장 및 양식장 보호를 위한 해상방제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완도해역 방제책임 기관인 완도해양경찰서에서 주관한 이번 훈련은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안수협, 국민방제대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비함정 및 방제정 등 선박 12척, 유회수기 및 오일펜스 300m 등의 방제물품이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실제와 같은 상황 속에서 ▲파공부 봉쇄 및 적재유 이적 ▲해양오염방지구난조치와 오일펜스 설치 ▲유회수기 가동 및 중질유부착재를 활용한 기름제거조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해양오염사고 초기 완도해경 방제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마을 어촌계원으로 구성된 국민방제대가 자체 방제물품을 이용하여 어장 및 양식장을 보호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010년부터 강진 마량항, 해남 땅끝항, 노화?보길도, 금일도 등 원거리?도서지역에 어촌계원으로 구성된 국민방제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방제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및 민간방제세력과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다도해 청정해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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