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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돌며 금품 훔친 20대 외국인들 검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10-18 14:27

달러벌이 나선 20대 외국인 청년…결국 절도에 손대
아산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오후 늦은 시간에 편의점에 들어가 진열대의 금품을 노린 20대 외국인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치고 도주용 오토바이도 훔친 혐의(절도)로 러시아인 A씨(23)와 B씨(24)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10시36분쯤 아산시 온천동의 편의점을 돌며 진열대에 놓인 물품들을 가방에 쓸어 담는 방식으로 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주변 폐쇄회로 등을 추적해 A씨 등의 도주로를 확보, 이날 인근 건물에 숨어있던 두 사람을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인력사무소에서 노동일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것처럼 행동하면서 종업원이 볼 수 없는 틈을 타 미리 메고 온 가방에 물건을 넣어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동일을 하다 보니 배고픔과 필요물품 구매 여력이 없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 같다”며 “조사과정에서 A씨 등이 도주 위해 오토바이를 훔친 경위도 확인돼 구속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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