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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연대, 대중교통 개선 위한 협의기구 구성 제안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10-18 16:27

지난 5월 신설된 세종시 장군면과 대전 반석역을 오가는 1004번 시내버스 모습.(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와 세종교통이 시내버스 운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나서 주목이 되고 있다.

18일 참여연대는 성명을 내고 "시와 세종교통의 갈등으로 인한 노선 폐지는 시민의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며 "버스운행 중단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양 측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구축한다고 하면서 노력은 커녕 대중교통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병폐만을 야기하며 시민들의 원성과 불신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세종교통은 과거 연기군 시절부터 불합리한 경영구조와 고질적인 노사문제 등으로 대시민 서비스에 충족하지 못해 시민들의 불신을 구조적으로 자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총체적 난국'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희생으로 전가되고 있다"며 가칭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대책위'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 1월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모토로 출범한 세종교통공사 사무실 입구./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한편 세종 관내 시내버스 운영문제는 세종교통이 지난달 29일 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72개 노선 가운데 59개 벽지와 적자노선을 오는 27일부터 폐쇄할 계획이라고 공문을 발송하면서 최악의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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