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세종시 반곡동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실시한 긴급구조 종합훈련 모습.(사진제공=세종시청) |
세종시 소방본부는 18일 반곡동에 위치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국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방화로 연구원에 화재가 발생하고, 폭발과 건물붕괴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에서 진행됐다.
이 훈련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세종경찰서 등 22개 기관과 단체 등에서 220여 명의 인력과 장비 42대가 동원됐다.
출동부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복구 및 수습단계까지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수습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세종시에는 국가기관이 많아 집회나 시위로 인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훈련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