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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 통합학교 봉화 청량中 개교기념식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10-18 22:52

18일 기숙형 통합학교로 새로 출범한 경북 봉화 청량중학교 개교 기념식에서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박노욱 봉화군수, 김장한 군의회부의장, 손부식 경찰서장, 신영숙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 학부모, 주민대표들이 기념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사진제공=청량중학교)

기숙형 통합 학교인 청량중학교(교장 김신중)가 18일 탄생을 기리는 개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교기념식을 가진 청량중학교는 봉화군의 4개면에 소재한 명호중, 법전중, 상운중, 재산중의 4개 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학교이다.

청량중학교는 농산촌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소인수 학급의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작은 학교의 통합으로 발생하는 자원을 활용해 기숙형 중학교 운영 모델을 구현키 위해 설립된 학교이다.

청량중학교는 지난 2014년 1월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5년 7월 학교시설사업 시행계획 승인을 받아 경북 봉화교육지원청이 발주해 올해 3월 2일 개학식을 가졌다.

현재 73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는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박노욱 봉화군수, 김장한 군의회부의장, 손부식 경찰서장, 신영숙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 내빈, 학부모, 재학생 73명과 교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초대 교장으로 부임한 김신중 교장은 개교사에서 "명호중, 법전중, 상운중, 재산중학교가 가지고 있었던 전통을 잘 살리면서 2015 개정교육과정이 요구하는 미래 핵심 인재상을 잘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교직원 모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감성과 창의성이 풍부한 창의 융합 인재육성에 역점을 두고 명실공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들을 기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교명 청량중학교의 '청량'처럼 맑고 깨끗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박노욱 봉화군수는 "봉화의 인재들이 청량중학교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면서 군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한 봉화군의회부의장은 "후배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주세붕선생과 퇴계선생 같은 학풍과 전통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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