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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매개활동사가 된 정신장애인, 사회에 첫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10-20 23:35

경기 부천시의 사회복귀시설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지난 18일 정신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동물매개활동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광임파워먼트센터가 정신장애인의 취업능력 개발을 위해 운영하는 동물매개활동사 자격증 취득 과정에는 정신장애인 10명, 자원봉사자 2명, 사회복지사 3명 등 15명이 참여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15명은 활동단체 ‘애니멀투게더’를 조직해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동물매개활동을 시작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물매개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취업능력을 개발은 물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광임파워먼트센터 김장배 원장은 “정신장애는 관계의 단절로 사회적응에 더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는데, 동물매개활동사 자격 취득을 위한 훈련을 받으면서 정신장애인 스스로 관계의 회복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동물매개활동 참여 신청은 부천시보건소 건강안전과 마음돌봄팀 또는 동광임파워먼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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