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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학호 평택국제봉사회 회장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7-10-22 15:27

지난 19일 남경필 도지사로부터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 받아, "아이들이 우리 미래다" 지론
정학호 평택국제봉사 회장.(사진제공=정학호 회장)

경기 평택시에서 평택국제봉사회 직접 발로 뛰며 만들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학호 회장이 지난 19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로부터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국제봉사회는 처음 30여 명으로 시작, 지금은 회원 150여 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 달에 한 번 평택역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며 요양원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봉사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22일 아동전문봉사자인 정학호 회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10여 년 전 신문에서 ‘아직도 결식아동이 많다’는 기사를 접하고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다’라는 지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정학호 회장은 “주위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보면 애착이 많이 간다”며 “이 아이들이 더욱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회장은 “저소득층.보육원 아이들과 복지관에 수입의 일부분을 후원한다”며 “또 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정학호 회장은 국제봉사회뿐만 아니라 바르게살기평택시협의회 감사,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평택시지부 사무국장, 평택시 승마협회전무이사(前)등을 맡아 아이들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그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공연을 마련하며 재능기부 일환으로 매년 어린이날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있으면 직접 말을 데리고 가서 무료 승마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장애인을 위한 승마체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금까지 그 대상자가 5000여 명에 이른다.
 
정 회장은 “승마체험은 아이들과 장애인의 신체발달과 심리안정에 특히 효과가 있다”며 “직접 동물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렸다.
 
그는 “지역에는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채 어렵게 사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아무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확대하고 회원들의 재능기부도 적극적으로 진행시킬 계획”이라며 “지역에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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