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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경남형 기업트랙’ 확대로 청년일자리 창출 올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11-02 00:40

10개 기업과 9개 대학 참여 기업맞춤형 협약 체결
채용장려금 신설로 협약기업에 인센티브 지원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식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1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10개 기업, 9개 대학과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무학, 보원의료재단, ㈜신신사, 아미코젠㈜, 영풍전자㈜, 제일전자공업㈜, DSME정보시스템㈜, ㈜대건테크, ㈜고려이노테크, 타임기술 등 기업 대표와 도내 대학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무학은 향토 주류업계사로 근로자수 550명, 매출액이 2500억원에 달한다. 경남도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동참하고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9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보원의료재단은 김해중앙병원과 웅상중앙병원을 운영하는 재단이며, ㈜신신사와 영풍전자㈜는 전자부품, 아미코젠㈜은 특수효소 및 바이오신소재 전문기업이다. 제일전자공업㈜은 2016년 오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이다.
  
또한 DSME정보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의 계열사로 컴퓨터시스템 통합자문과 구축을, ㈜대건테크는 컴퓨터케이블 등 전자부품을, ㈜고려이노테크는 2차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타임기술은 2017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로 종합군수지원과 기술번역을 하는 좋은 일자리 기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무학, ㈜신신사, 아미코젠㈜, ㈜고려이노테크에서는 기계?전기?전자 등 이공계뿐만 아니라, 경영?회계 등 인문계열로도 협약을 확대해 트랙의 다변화를 추진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10개 기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참여 기업체의 트랙 이수자를 우대해 선발하고, 9개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트랙을 운영하는 것이다.
  
‘경남형 기업트랙 사업’은 도?기업?도내 대학교 간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에서 교육후 취업과 연계하는 경남만의 특색있는 사업으로 올해 10월말 현재 총 153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807명을 취업에 성공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경남도는 새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일자리 정책에 총력을 집중해 경남형 기업트랙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기업트랙 협약이행 기업에 채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트랙기업의 근로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개선금을 신설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기업트랙 개설이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년 고용에도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내 대학 졸업자의 취업 확대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과 대학 총장들도 도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앞으로 도내 청년들의 취업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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