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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5.5%. '세종시=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찬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11-13 08:48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헌법에 명문화하는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국민의 55.5%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헌법에 명문화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1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11일 전국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의견(33.7%) 보다 21.8%P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찬성 의견의 연령별로는 30대(74.0%), 지역별로는 충청권(72.1%),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4.1%),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8.2%), 정당지지층별로는 정의당(66.9%)과 더불어민주당(66.6%)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반대 의견은 연령별로 60세 이상(43.1%), 지역별로 서울(43.3%), 직업별로 자영업(38.9%), 정당지지층별로 자유한국당(60.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1.0%)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둘 중 한 곳이라도 이전하는데 찬성하는 비율이 53.8%로 조사돼 둘다 이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의견(37.7%)보다 16.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와 청와대 이전 '모두 찬성한다' 25.4%, '국회 이전은 찬성하지만 청와대 이전은 반대한다'는 의견이 25%, 청와대 이전은 찬성하지만 국회 이전은 반대한다'가 3.5%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 입장에 대한 조사결과.(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밖에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될 개헌과 관련해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68.1%로 '반대한다'(20.9%)는 의견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국정운영 지지도와 트럼프 방한, 한미FTA, 한미일 군사동맹 등 주요 정치현안들에 대해 국민들의 여론 동향 파악을 위해 RDD전화면접조사(무선 78.5%, 유선 21.5%)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 9.6%(유선전화면접 4.2%, 무선전화면접 1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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