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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니어 합창경연, 은빛 하모니 울려퍼져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11-14 17:12

23개 팀 경연 결과 광양 은빛사랑합창단 대상 차지
13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이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3회 전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에서 입상팀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전라남도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개최해 올해 3회째를 맞은 시니어 합창경연대회에서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목포 드림실버시니어합창단 등 25개 팀의 시니어합창단과 시군 공무원 및 관계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남도 시니어 합창경연대회를 13일 김대중강당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5년 첫 대회에는 14개 시군 14개 팀이 참석했으나, 지난해 18개 시군에서 23개 팀, 올해는 22개 전 시군에서 25개 팀이 참가해 3년 만에 모든 시군이 참여하는 노인 대표 축제가 됐다.
 
이날 경연에서는 본 행사에 앞서 무안군의 남악줌바댄스팀이 흥을 돋운 후, 25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열띤 경연과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경연 결과 ‘오빠생각’을 부른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이 영예로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강진군 청춘합창단 등 3팀, 장려상은 보성군 시니어합창단 등 3팀이 수상했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100세 시대인 만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려면 취미가 있어야 하고, 그중 노래가 최고”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노인들이 노래와 함께 여생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의 대회 운영 성과 분석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노인 여가문화가 확산되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 경력이 있는 합창단의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을 유도해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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