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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지진발생으로 외벽이 균열된 경북 포항시 소재 포항대학교 근면관/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기자 |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2시32분 포항시 북구 북쪽 7Km지점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포항시민들은 불안한 모습으로 거리로 뛰쳐 나오는 등 포항지역을 비롯 경북, 경남지역을 비롯 서울 등 전국에서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현상을 느꼈다.
이날 지진으로 포항시 소재 포항대학교 근면관의 외벽이 심하게 균열됐으며, 포항대학교 도서실의 책장이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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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지진 발생으로 도서관 내부 장서 책장이 무너진 포항대학교 도서관./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
또 포항고등학교 옆 학원건물 옥상벽이 무너져 밑에 있던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울진지역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크게 흔들렸으며 울진군청 공작들을 비롯 주민들이 밖으로 뛰어 나오는 등 대피했다.
울진군 소재 한울원전본부는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없이 정상 운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울원전본부는 오후 2시50분 부로 '재난 B급' 비상을 발령하고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다.
또 한울원전본부는 오후 3시를 기해 원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을 통해 '원전 정상 가동'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