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공고문.(사진출처=천안시청 홈페이지) |
충남 천안시는 1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시 홈페이지, 게시판,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43명 11억3800만원, 법인 36업체 16억3300만원로 총 79명이고 체납액은 27억 7100만원이다.
체납액은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체납자가 58명(73.4%),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체납자가 9명(11.4%),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체납자 7명(8.9%), 1억원 이상 체납자 5명(6.3%)이다.
개인 체납자의 연령별 분포는 30대가 13명(30.2%), 40대 7명(16.4%), 50대 13명(30.2%)이며, 60대 5명(11.6%), 70대 이상도 5명(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지방세 체납자 중 개인 최고액은 1억2400만원이고 법인체납액은 2억51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체납액 징수를 위해 명단공개에 그치지 않고 은닉재산에 대한 추적·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출국금지 및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와 체납처분까지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