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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끌어당김의 법칙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7-11-20 14:48

임창덕 경영지도사
 
임창덕 경영지도사.(사진제공=임창덕)

호주의 TV PD이자 방송 작가인 론다 번의 책 ‘시크릿’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 책의 핵심 원리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이다. 그리고 소원을 이루는 강력한 두 가지 도구로 감사하기와 그림 그리기를 꼽았다.
 
중동 출신 미국 이민자인 존 아사라프는 그의 저서 ‘The Answer’에서 자신의 끌어당김의 법칙이 실제 실현된 사례를 소개한다.
 
집을 구입해 이사한 후 짐을 정리하면서 5년간 봉해두었던 꿈의 상자를 아들과 함께 연다. 놀랍게도 아사라프가 구입한 집은 그가 사진을 오려 비전보드에 붙이고 시각화로 늘 갖기를 꿈꾸던 바로 그 집이었다.
 
주위를 보면 목표와 소망을 글이나 사진으로 비전보드에 붙이거나 바인더를 통해 목표를 명확히 관리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기업 전문 컨설턴트인 미국의 존 맥스웰은 “우리 중의 약 95%의 사람은 자신의 인생 목표를 한 번도 글로 기록한 적이 없으며, 글로 기록한 적 있는 5%의 사람들 중 95%가 자신의 목표를 성취했다”라고 말한 것처럼 기록하고 영상화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믿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953년 예일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생 목표에 대한 설문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써낸 학생은 고작 3%였다.
 
22년이 지난 1975년, 설문에 응한 학생들의 재정적인 수준을 조사했더니 목표를 구체적으로 글로 썼던 3%의 학생들은 나머지 97%의 졸업생들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부를 이루고 있었다.
 
한편 1979년부터 89년까지 하버드대 MBA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졸업하고 10년 후에 목표만 있었던 13%는 목표가 없었던 84%의 졸업생들보다 평균 2배 수입이 높았다.
 
반면 구체적이고 뚜렷한 목표뿐만 아니라 그것을 기록해 두었던 3%는 나머지 97%보다 무려 10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아인슈타인이 발견한 진리 중에 하나는 모든 것은 에너지라는 것이다.
 
물리적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원자로 만들어졌고, 원자는 에너지로 만들어졌으며, 그리고 에너지는 의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이 에너지 다발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어떤 능력을 얽힘(entanglement)라고 하는데, 이처럼 간절히 바라는 의식이 에너지가 되어 뭔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에게는 망상 활성화 체계(Reticular Activating System)라는 게 있다.
 
RAS는 뇌의 기저에 있으면서 척수와 소뇌 및 대뇌와 연결되어 있는 신경망 경로를 가리키는 용어인데 이것은 뇌가 외부 세계에서 받아들이는 모든 감각적인 입력 내용들을 거르는 여과 장치 역할을 한다.
 
망상은 작은 그물 구조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가 목표로 하고 기록을 하면 우리 뇌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인식하고 외부의 수많은 정보 중에서 목표한 것과 기록한 것과 관련된 정보를 걸러서 뇌에서 정보를 처리한다.
 
의식적인 뇌는 1초에 약 2000비트의 정보를 처리하는 반면, 무의식적인 뇌는 1초에 약 4000억 비트의 정보를 처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의식적으로 처리되는 정보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또 인간에게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다. 성공의 법칙의 저자 맥스웰 몰츠 박사가 만든 단어로 사이코-사이버네틱스(Psycho-Cybernetics) 메커니즘이다. 이것은 일종의 정신적인 자동유도장치다.
 
배가 항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자동 항법 장치인데, 인간의 뇌는 미사일의 자동 유도장치와 같아서, 자신이 목표를 정하면, 그 목표를 향해 자동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잠재의식에 원하는 목표를 입력해 놓으면 그에 맞게 자동유도 된다고 그는 주장한다.
 
인간의 잠재의식은 농담과 진담을 구별하지 못하고, 상상적 결과와 실제 결과를 구별하지 못한다. 따라서 원하는 것을 계속 주입하면, 실제로 그렇게 알고 행동하게 된다.
 
앞서 말한 근거로 인해 자기 확신과 구체적인 목표 설정 그리고 영상화와 명상 등은 실제로 훌륭한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다.
 
끌림의 법칙처럼 생각이 에너지가 되고 간절히 바라면 공명을 통해 전달되고 확고한 믿음이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준다.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의식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지만,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무의식적인 영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의식과 행동을 대부분 지배하는 무의식이 성공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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