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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이전촉구 시민단체, 화성시장면담 요청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11-20 23:17

3개 시민단체, "주민여론수렴위해 주민투표 해야한다"

화성시, "화옹지구 이전 전제 하는 협의 받아들일 수 없다"
20일 화성시청 민원실에서 화성시장면담요청서를 제출하고 있는 수원군공항이전촉구 시민단체(사진제공=수원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

수원군공항이전을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이 20일 화성시청 민원실에서 화성시장면담을 촉구하는 면담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면담요청서는 7일에 이어 2차 접수로 화성추진위원회, 화옹유치위원회, 서부발전위원회 116명의 청원이 담겨있다.
 
이들은 "화성시에는 군공항 이전을 희망하는 수십만의 화성주민들이 존재하고 있다. 68만의 수장으로서 다양한 찬반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해야할 책무가 있음에도 화성시장의 생각과 반대된다고 2년간 면담조차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수원군공항이전에 대해 찬반이 극렬히 나눠지고 있는 만큼 지금이 주민투표의 적기"라며 "주민투표 여부의 최종결정권자는 결국 화성시장인 만큼 이제라도 주민들에게 찬반의 양쪽 입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한다"고 시장과의 면담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화성시는 서면을 통해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옹지구 이전만을 전제로 하는 협의 또는 대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따라서 수원시와 국방부의 일방적인 화옹지구 이전 추진이 중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시 이전을 찬성하는 단체와의 면담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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