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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매료시킨 봉화 '보부상재연 마당놀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11-20 23:29

경북 봉화군의 전통문화 보존 모임인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펼쳐지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 '봉화 보부상재연 마당놀이'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사진제공=봉화군)

경북 봉화군의 전통문화 보존 모임인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가 베트남에서 '봉화 보부상재연 마당놀이'를 선보여 호평을 받으면서 한국의 전통문화 홍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다.

봉화 보부상보존회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시·군 공연단으로 참가했다.

봉화 보부상보존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3회 공연(1일 1회)으로 선보인 '봉화 보부상 재연 마당놀이'는 교통이 발달하지 않는 시절 '육지(경북도 봉화군)와 바다(경북도 울진군)'를 오가며 행상을 하던 상인들의 삶을 노래와 극으로 표현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공연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 전에 베트남어와 영어로 번역된 리플릿을 제공하고, 공연 중에는 해설을 곁들여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공연에 대한 설명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이다.

류중천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장은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에 적극 홍보해 세계인들이 우리나라를 많이 찾고 관광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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