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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고속道 청주남이분기유치委 명칭 변경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11-21 11:38

“노선도 최초 원안” 도면 공개… “원래 동세종이었다”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유치위원회가 2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거 기자간담회를 열어 단체의 명칭 변경과 노선 최초 원안 도면을 공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유치위원회가 단체의 명칭을 변경한다.

위원회는 2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변경되는 단체 이름은 ‘제2경부고속도로(부강)추진위원회’이다.

위원회는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유기위원회의 명칭이 제2경부와 서울∼세종 고속도로 간에 혼란이 생기고 남이분기가 마치 서울∼세종고속도로를 빼앗아 오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는 여론에 따라 제2경부고속도로가 용인∼안성∼청주∼동세종(부강)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위원회 사무실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내덕동 칠거리 농고방향 건물(청원구 내덕로 67)로 옮겼는데 이는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가기 위해 홍보가 잘되는 곳으로 이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참여정부 때 제작됐다는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도 최초 원안 지도를 공개했다.

이 도면에는 남북 5축 고속도로가 표기돼 있는데 위원회가 주장하고 있는 동세종(부강)을 통과하는 것으로 돼 있다.

위원회는 “정부가 매년 400억∼500억원의 손실을 보전하고 있는 천안∼논산고속도로가 있는 바로 옆 서세종 노선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위원회는 또 “이 도면이 지금까지 철저히 비공개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위원회는 이 도면을 국가기록원에서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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