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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찬 괴산군수 “내년 최고의 유기농관광도시 조성”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11-21 14:36

시정연설서 밝혀… 괴산첨단산업단지 상반기 착공
“예산안, 미래성장 기반확충.현안 마무리 우선순위”
나용찬 괴산군수가 21일 괴산군의회 제261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나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내년에 전국 최고의 유기농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괴산군청)

나용찬 충북 괴산군수는 21일 내년에 괴산군을 전국 최고의 유기농관광도시로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군수는 이날 열린 괴산군의회 제261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2018년에도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건설’과 ‘유기농괴산 장수도시 실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군수는 우선 혁신적 농업정책으로 풍요로운 명품농촌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6차산업화를 통한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로 만들고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유기농산업 확산에 필요한 유기농 미니클러스터 등 기반시설 확충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나 군수는 또 유기농엑스포 광장 조성을 비롯해 유기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농.특산물 팔도홍보단 운영 및 해외수출 확대, 서울농장 조성, 농촌체험관광 운영지원센터 건립,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내수면양식단지 조속 준공, 꿀벌랜드 조성사업 박차, 공공승마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특히 활력 있는 경제기반 구축과 관련, 괴산대제산업단지가 내년까지 100% 분양될 수 있도록 하고 괴산첨단산업단지를 상반기에 착공하겠다고 했다.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공사 완료와 전통시장 환경 개선으로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시장 조성, 내실 있는 일자리 목표공시제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도시가스 공급확대 등 서민생활 안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녹색.청정에너지 공급기반 구축과 관내 정주여건 개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나 군수는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지역특화산업으로 괴산장수밥상 음식관광 패키지 상품화 ?특색 있는 꽃.나무길 조성으로 자전거 및 마라톤코스 개발 ?산막이옛길에 산막이나룻길 조성 ?화양구곡의 명품 힐링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 군수는 찾아가는 맞춤복지 실현을 위한 시책으로 노인 일자리 확대, 무료예방접종 실시 등 노인복지서비스 강화,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 복지센터 설치, 취약가구를 위한 ‘기쁨드림 빨래터’ 운영, 보훈단체 운영지원 확대, 출산장려금 확대 지급, 여성의 인력개발 확대, 내실 있는 장애인복지관 운영, 원스톱 통합건강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다.

나 군수는 지역특색에 맞는 산림자원 조성과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내 치유의 숲 조성, 버섯랜드 준공을 통한 버섯 생산.유통, 한남금북정맥마루금 힐링로드 조성, 군유임야 집단화사업 지속 추진 등 가치 있는 산림자원 활용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부권 성장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00세대 아파트 및 각종 문화시설을 갖춘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 괴산읍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사업 추진, 솔맹이.신흥.미선나무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괴산∼음성 간 37번 국도 확장.포장사업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중부내륙철도 괴산역 신설과 역세권 개발계획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군수는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 “총 3462억원으로 편성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농업경쟁력 강화,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지역의 미래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마무리에 우선순위를 뒀다”고 설명했다.

괴산군의 내년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832억원, 도로.교통과 지역균형발전 분야 443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76억원, 교육 분야 23억원, 문화.관광과 환경보호 분야 447억원, 사회복지.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662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178억원, 재해사전예방과 군민안전 분야 226억원, 기타 예비비 575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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