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웨이산의 작품 구매로 떠들썩한 제주비엔날레 알뜨르 비행장 현장.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제주미술포럼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예술공간 이아 3층에서 ‘제주비엔날레 평가와 미래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발표자로는 황석권 월간미술 수석기자, 이나연 씨위드 편집장, 김정언 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팀장, 김성호 전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이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안혜경 아트스페이스C 관장 등 지역 미술 관계자 다수가 참여한다.
12월 3일 종료되는 제주비엔날레에 관한 평가의 자리로 알려져 관계자들의 직관적 발언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도의회 문화관광위 행정감사를 통해 지역 언론으로부터 ‘하는둥 마는둥’이라는 굴욕적 표현까지 감수했던 제주비엔날레. 종료를 두 주 앞둔 시점에서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지역 일간지 기고를 통해 “제1회 제주비엔날레는 어떻게 기록될까? ‘그래야만 했나?(Muss es sein)?’는 우문에 ‘그래야만 했다!(Es muss sein!)’고 속 시원히 말해줄 단서를 찾을 때까지, 제주비엔날레를 보이콧 한다”던 이나연 씨위드 편집장, '비엔날레 큐레이터'의 역할을 언급했던 양은희 스페이스 D 대표의 평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또‘역사는 반드시 기록된다’는 측면에서 강민석 제주미협 회장과 김수범 탐미협 회장은 제주비엔날레의 직간접 참여자들이고 향후 비엔날레의 사료적 측면에서 어떤 평가를 발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