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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효 브로큰브레인 대표, “아티스트들에게 인정받는 터전을 만들고 싶다”

[=아시아뉴스통신] 박여울기자 송고시간 2017-11-22 14:20

브로큰브레인의 성동효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미술 관련 예술가들이 생계에 부딪혀 겸업을 하거나 꿈을 포기하는 실정이 너무 많다. 이런 분위기를 당연하게 보는 시선까지 있다”

브로큰브레인의 성동효 대표는 이 같이 말하며, 이러한 현실을 벗어나려면 조직과 시스템을 만들어 아티스트가 공연이나 새로운 콘텐츠 제작, 역량강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행사 업계에 처음으로 ‘VR 아티스트’, ‘VR 아트 퍼포먼스’, ‘VR 드로잉 퍼포먼스’ 등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활약 중인 브로큰브레인의 성동효 대표를 만났다.
 
브로큰브레인의 성동효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성 대표는 “음악이나 춤은 다양한 자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유독 미술은 그렇지 못한 실정을 아쉬워하는 염동균 작가(브로큰브레인, 이사)의 한탄에 크게 공감했다”며 브로큰브레인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성 대표는 “6년간 대학병원에서의 조직생활을 한 경험과 7년간의 전문MC 활동을 통해,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가 아닌 일에 얼마나 힘을 낭비하고 있는지를 뼈저리게 느꼈다“며 ”아티스트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브로큰브레인은 회사의 모양새를 갖춰나가면서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450%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VR을 활용한 임팩트 있는 공연으로 해외 진출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성 대표는 회사 성장의 근본적인 원동력은 다양한 아트 퍼포먼스와 이를 이끌어가는 염 작가 덕분이라고 말한다. “6년 넘게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활동을 해왔던 염 작가의 노력과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이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 대표는 “이제 막 타오르기 시작한 불씨를 더 크게 키워내기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스스로 찾아와, 고민 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면서 그들에게 인정받는 진정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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